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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박선주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11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에 김소영은 "지금은 보컬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워낙 익숙한데, 처음에 박선주 씨가 시작할 때만 해도 흔치 않았던 직업이었는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선주는 "한국에서는 내가 제일 처음 시작했다. 그래서 2002년을 시작으로 보컬 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며 "그때 우리나라 아이돌이 처음에 만들어질 때 아이돌 트레이닝 시스템을 내가 SM에서 만들어서 그 트레이닝 시스템을 가지고 계속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상진은 "전문 보컬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박선주는 "내가 목이 많이 안 좋아가지고 한동안 목소리를 잃을 정도로 힘든 적이 있었다"며 "알아보니까 트레이닝을 잘 받으면 오랫동안 노래를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재활 운동하듯이 트레이닝을 했다"고 답했다.
박선주는 이어 "또 하나는, 그 당시만 해도 비주얼 가수 위주의 시장이었기 때문에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 외모가 조금 안 되는 친구들이 데뷔를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야.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런 부분에서... 가르치다 보니까 김범수가 나온 거지!"라고 답한 후 "미안해. 지금은 너무 잘생겨졌다"고 김범수에게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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