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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절친에게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 강호동은 조원희에게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이 의미가 있는 건지?"라고 물었다.
이에 조원희는 "맞다. 내가 현역 시절 입었던 국가 대표 출전복이다"라고 답한 후 "국가 대표 선발 마지막에 입었던 유니폼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원희는 이어 "이게 보면 상대 팀도 나와 있다"며 해당 유니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세르비아 평가전 추억이 깃든 옷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 유튜브 구독자들이 댓글로 '조원희 선수 유니폼 리셀 중이다!'라는 거야. 처음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다. 알고 봤더니! 친구에게 국가 대표 유니폼을 줬는데 이놈의 친구가 판매한다고 올렸더라고!"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조원희는 이어 "오늘 입고 온 게, 내가 바로 들어가서 보고 내 돈으로 산 유니폼이다. 더 중요한 건 그 친구와 SNS 지금도 친구다. 그리고 내가 은퇴할 때 축하 영상까지 보내 준 친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는 거야. 이 친구가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이거를 지금! 그 친구가 스웨덴 출신 에릭 에드먼(에리크 에드만)이라는 친구다. 넌 죽었어! 너무 친하게 지냈던 친구라서"라고 또다시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피는 못 속여'는 슈퍼 DNA를 가진 부모와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자녀들의 애증의 관계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피, 땀, 눈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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