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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지만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0일)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도 2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타율 0.500을 유지했다. 그리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는 오클랜드 선발 폴 블랙번과 5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0-9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6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잭 잭슨의 3구째 93.9마일(약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은 탬파베이는 후속타자 조쉬 로우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A.J. 퍽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를 생산해냈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불방망이 활약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일찍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2-13으로 완패했고, 개막 후 3연승 행진도 막을 내렸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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