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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불리는 정지석이 한선수를 뛰어넘고 역대 최고 몸값을 경신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2일 2021-2022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어은 남자부 선수 26명을 공시했다. 남자부 FA 협상은 12일부터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수들과 구단은 2주간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는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대한항공의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정지석과 곽승석, 현대캐피탈의 전광인, 한국전력의 서재덕, KB손해보험 김정호와 한성정 등이 있다.
이 선수들 중에서 최대어로 불리는 이는 바로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대한항공의 정규 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함께 정지석을 무조건 잡겠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몸값이다. 정지석은 지난 2019-2020시즌에 앞서 대한항공과 연봉 5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 V-리그 남자부 연봉 3위이자, 레프트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석은 일단 V-리그 남자부 최고 연봉을 예약한 상황으로 현재 남자부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한선수(대한항공)의 7억 5000만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정지석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지석이 지난 시즌 물의를 일으켰지만 그래도 팀의 통합 2연패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며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 것은 프로팀으로써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함께 간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사실 다른 팀에서 데리고 가는 것도 좀 부담스럽긴 하다. 지난해 저지른 죄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함께 지난 일을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마도 정지석도 이런 대한항공을 떠나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V-리그 역대 최고 몸값을 예약한 정지석이 이번 FA 계약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을 받고 대한항공에 잔류할지 주목된다.
[대한항공 정지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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