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3시 5분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배웅한 후 사저 정원을 산책한 후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입주 후 처음으로 정원을 걷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3시 5분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배웅한 후 수분 동안 여성 경호원과 함께 사저 내 정원을 걷다 들어가는 장면이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카메라에 잡혔다.
회색 상의와 바지 차림의 박 전 대통령은 뒷짐을 진 채 사저 현관을 나와 계단을 거쳐 정원을 산책한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윤 당선인과 건강과 선거, 취임식 초청 등에 대해 환담하고 배웅한 후에 정원을 산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정원을 산책할 동안 유영하 변호사와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저 문 앞에서 이날 회동 내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사저에 입주한 후 밖으로 나온 모습이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윤 당선인과 만남 후 5년여 동안의 앙금이 어느 정도 풀린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