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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고민을 공개했다.
김수용은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용은 "자꾸만 멀어지는 사춘기 딸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딸이 사춘기 전에는 그래도 내 볼에 뽀뽀도 해줬는데 요즘은 안 해준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박정수는 "어느 날인가부터 애가 아빠가 안아주려고 하면 '아우 왜 이래' 이러지?"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맞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건드리면 '내 몸에 손대지 마!'라고 한다. 그리고 최근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을 나랑 안 찍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박정수는 "당연히 안 찍지"라고 버럭한 후 "앞으로 한 5년? 6년? 암튼 기대 말아"라고 조언했고, 나문희 또한 "그럼. 시집가야 알지~ 아버지 마음을"이라고 동감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인생경험 도합 238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인생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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