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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벚꽃 명소인 서울 여의도 여의나루 일대에서 벚꽃 구경을 온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풍경 사진을 찍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자신의 휴대폰 안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촬영한 사진이 나오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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