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대런 벤트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대런 벤트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07-08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6경기에 출전해 106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대런 벤트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일한 예외는 손흥민이 마네보다 앞설 수 있을지였다"며 리버풀의 공격진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마네는 지지난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 성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골을 넣고 득점 기회를 만들고 양발을 통해 마무리를 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득점력이 위협적이다. 움직임은 지능적이고 매시즌 꾸준히 골을 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3경에서 6골 1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의 마네는 최근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 중인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경쟁에 나선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