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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린(본명 이세진·40)이 2세 계획에 대해 속얘기를 꺼냈다.
린은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오빠'에 출연해 "이런 얘기 처음 한다"며 아기를 "일부러 안 갖는 건 아니고 사실은 굉장히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린은 가수 이수(본명 전광철·40)와 2014년 결혼했다.
"요즘은 아기가 쉽게 안 생기지 않느냐"며 린은 "열심히 병원을 다녔다. 그런데 계속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린은 "시험관 아기 같은 것도 여러 번 했었다. 그런 것도 여러 번 실패하고 자궁외임신도 했다"며 "그게 의학적으로 도움 받아서 한 거여서 너무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저도 진짜 조심했는데도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린은 "'내가 부모가 될만한 사람인가' 싶었다"며 "아직 내 인생도 잘 모르겠는데,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책임감 같은 걸 느껴야 한다고 하지 않느냐. 여성으로서, 결혼했으면 아내로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그런데 저는 그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것 같다. 누군가를 케어해야 한다는 존재가 되는 게"라며 "난임도 난임이지만 사실 그게 두려웠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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