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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호날두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영국 TBR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리처드슨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2006-07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인 리처드슨은 호날두와 박지성의 팀 동료로 활약했었다.
리처드슨은 "손흥민이 맨유에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손흥민을 좋아한다. 토트넘에 있기에는 너무 좋은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골문앞에서 무자비하다. 손흥민은 과거의 호날두를 떠올리게 한다. 손흥민이 골문을 향해 질주하면 골이 된다. 손흥민의 질주와 스피드는 경이적"이라고 극찬했다.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퍼디난드 역시 "나도 손흥민을 좋아한다. 위협적인 선수"라고 동의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과 함께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리그 득점 선수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종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통해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득점에 성공할 경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4위 토트넘은 18승3무10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5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서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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