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 축구팬들과 축구 경기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FIFA가 13일(한국시간) 출시한 FIFA+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축구 경기 시청, 인터랙티브 게임, 뉴스, 토너먼트 정보, 남녀 축구에 관한 흥미로운 글로벌 스토리텔링 등 획기적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는 팬들에게 광범위한 스트리밍 및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스포츠 연맹이다. FIFA+는 무료로 제공된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는 축구를 진정으로 포용적인 글로벌 스포츠로 만들겠다는 FIFA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다음 단계다. 또한, 축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려는 FIFA의 가장 중요한 사명을 뒷받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전 2020-2023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유형의 축구 팬들이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기존의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축구의 민주화가 촉진될 것이며, 이같은 반가운 소식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FIFA는 FIFA+를 통해 2022년 연말까지 여자 경기 11,000회를 포함하여 6개 연맹의 100개 회원 단체에서 실시간 경기를 매년 40,000회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또한 남자, 여자, 유소년 축구에서 유럽 최고의 리그부터 이전에는 중계되지 않았던 전 세계 다양한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출시 시점부터 FIFA+에서는 1,400개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예정이며 앞으로 스트리밍 경기 수를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2카타르월드컵에 앞서 FIFA+는 총 2,000시간 이상의 아카이브 콘텐츠를 갖추어 모든 FIFA월드컵 및 FIFA 여자월드컵 경기의 영상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상 처음으로 아카이브 전체를 팬들에게 공개하는 이 서비스를 통해 팬들은 경기 전체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골 기록 장면, 마법 같은 순간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FIFA+ 아카이브는 1950년대 자료까지 2,500여 개 이상의 동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치 센터를 통해 축구 팬들은 400개 남자 대회와 65개 여자 대회에 관한 풍부한 축구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전 세계 남녀 축구 뉴스 또한 계속해서 보완 및 추가될 예정이다. 팬들은 투표, 퀴즈, 판타지 게임 및 예측을 포함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FIFA+는 출시 시점부터 독점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타이틀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축구의 활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FIFA+는 출시 시점부터 모든 웹,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연결형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개 언어 버전(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으로 제공되며 2022년 6월에는 6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 = FIF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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