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9, 마인츠)이 무릎을 다쳤다.
이재성 소속팀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지난 쾰른 원정 경기에서 우리 선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재성은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고, 알렉산더 해크는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알렸다.
그중 이재성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 구단은 “이재성은 4주~6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5월 14일에 일제히 최종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사실상 올 시즌 일정을 마친 셈이다.
이재성은 마인츠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이다.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과 10차전에 이재성을 풀타임 출전시켰다. 이란전에서 2-0 완승, UAE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한국은 A조 2위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월드컵 조 편성에서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6월에 A매치 4경기, 9월에는 A매치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11월에 카타르로 이동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6월 A매치 상대 중 한 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이 유력한다. 한국과 일본 축구협회가 브라질 축구협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A매치 맞대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성은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6월 A매치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개월 동안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대표팀, 소속팀 일정을 바쁘게 소화한 이재성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모처럼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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