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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8)가 30살 연하 아내 시바타 리코(28)와 셋째 아이 임신 이후 레드카펫에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작 ‘엄청난 재능의 견딜 수 없는 무게(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레드카펫에 기모노를 입은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케이지는 반짝이는 검은 정장을 입었고 시바타는 검은색과 보라색 꽃무늬 기모노와 함께 우아한 금색 지갑과 샌들을 매치했다.
지난 1월, 연예매체 피플은 이 커플이 그들의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한 관계자는 "예비부모들이 의기양양하다"고 말했다.
케이지는 이미 아들 칼 엘(16)과 웨스턴(31)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이 아내보다 3살 많다.
그는 최근 GQ와 인터뷰에서 “아들을 낳으면 아키라 프란체스코, 여자아이는 레논 아우기로 이름을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16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을 기리며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시바타 리코와 다섯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그는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면서 결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이지는 2020년 동생 마크 코폴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채팅을 하던 중 시바타 리코와 일본에서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르기를 바랐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계획을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최근 엄청난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82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모두 잃고 재산세 630만 달러(한화 약 76억 원)를 내야 했다”면서 “가능한 많은 VOD 영화를 찍고, 모든 역할에 응하며 빚을 갚아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1년 6개월 전 '엄청난 재능의 견딜 수 없는 무게'에 출연하면서 공식적인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화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케이지 출연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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