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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글레이송 브레머(25, 토리노) 영입에 나선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토트넘이 브레머를 영입하기 위한 접촉을 시작했다는 이탈리아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중앙 수비수 3명을 두고 경기하는 것을 선호한다.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더 필요하다"라며 "브레머는 올해 경기력이 좋았다. 토트넘은 한동안 그와 연결됐다. 그의 활약은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브레머는 2018년 7월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토리노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리그 5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적응을 마친 브레머는 빠르게 토리노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했다. 전부 선발 출전이다. 2경기에 결장했는데 발목 부상과 누적 경고 징계가 이유였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브레머가 활약하면서 그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최소 5000만 유로(약 665억 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인터 밀란이 브레머 영입전 선두 주자였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잉글랜드 팀들이 브레머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리노의 우르바노 카이로 회장은 토트넘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 가지를 밝혔다"라며 "그는 'FC 인터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이 있다. 해외 팀도 있다. 지켜보자. 7경기만 남은 시즌부터 잘 마무리 하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척추라인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더 영입한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의 잔류 여부도 중요해 보인다. 시즌이 끝나가면서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케인이 콘테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알렉시 살레마키어스(좌)와 토리노 주장 글레이송 브레머.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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