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결국 박건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수원 삼성은 1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9경기에서 1승 4무 4패를 거둬 11위에 머물러 있다.
2020년 9월에 수원 삼성 감독으로 부임한 박건하 감독은 약 1년 8개월여 만에 정든 수원을 떠나게 됐다. 수원 구단은 “우리는 영원한 수원삼성의 레전드로 박건하를 기억하겠습니다.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작별사를 덧붙였다.
박건하 감독 후임으로는 또 다른 수원 삼성 레전드 이병근 감독이 유력하다. 이병근 감독은 지난해까지 대구 FC를 이끌고 리그 3위,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를 떠나 최근까지 휴식을 취한 이병근 감독이 빠른 시일 안에 수원 삼성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수원 삼성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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