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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성은이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통하는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소속사 대표님이 나를 영입하고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하면서 더 크게 만들려고 하셨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표님에게 있어서 나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썸을 타다가 연애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있었다. 또는 연애를 하고 1~2년을 만났는데 다른 여자를 만났다. 6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남자친구와는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지인으로부터 이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도 했다.
이에 김성은은 "그때 충격이 심해서 '내가 이런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들을 만나겠지' 했다. 내가 모든 일에 '원흉'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나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유도 없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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