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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16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통해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상 이후에는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고 폼이 피크에 올라있다"며 "손흥민은 더 발전할 수 있다.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까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한달 전에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가 필요하다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것이다. 손흥민을 제외시킬 어떤 생각도 없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미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3주전 기자회견에서 누군가가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 휴식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을 기억한다. 손흥민에게 경기 출전 대신 휴식을 주는 것은 미친 직이라고 이야기했었다"며 재차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단독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20골)를 3골 차로 추격 중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모든 기록을 경신하고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을 돕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모든 기록은 중요하다"면서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3골을 넣고 우리가 3-4로 패했다면 손흥민은 기뻐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팀을 위해 뛰는 것이다. 손흥민이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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