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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 같은 클럽들이 손흥민에 대해 이적 제의를 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나타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글렌 머레이는 16일(현지시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글렌 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클럽이 손흥민의 이적을 문의하지 않은 것을 믿을 수 없다.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결과를 만들어 낸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저메인 제나스는 "아무도 손흥민을 위해 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나에게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매주 활약하고 있고 더 많은 골을 넣고있다.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이 더 좋은 비전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오는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의 일부"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첼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자르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25경기 만에 87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245경기 만에 85골을 터트렸던 아자르보다 20경기 이른 시점에서 85골 고지를 돌파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도 '손흥민이 아자르의 골 기록을 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3분 베르바인과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45분 트로사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패했다. 토트넘(승점 57점)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패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점)와 6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서며 탑4 진입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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