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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에당 아자르(31)의 동생 킬리안 아자르(26)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7월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부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매 시즌 장기 부상을 당했다. 3시즌 동안 활약하며 65경기 6골 10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금도 발목 부상을 당해 5월 초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아자르와 레알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아직 계약이 2시즌 남았지만, 아자르는 최근 친정팀 첼시의 라이벌 아스널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아자르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아스널에 합류할 수 있다"라며 "아스널과 아자르의 에이전트들은 대화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킬리안은 그의 형이 레알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라며 "킬리안은 아자르가 자신이 레알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결심하고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다.
킬리안은 벨기에 매체 'RTBF'와의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자신이 레알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전까지 레알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모든 클럽을 다 가봤고, 레알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그가 떠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회장이 그를 내보내길 원하고, 아자르가 경기를 뛸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 그는 남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자신이 레알에서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리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또한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가 뛰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킬리안은 "도르트문트 이적은 꿈같은 이야기인 것 같다. 나는 아자르가 톨르강만큼 많이 뛴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아자르가 독일 무대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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