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투애니원 깜짝 재결합 무대 뒤 사진공개…동료 뮤지션도 "감동이에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6년 만에 깜짝 재결합했다. 리더 씨엘(CL)은 그 감격의 순간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투애니원은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투애니원은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했다. 투애니원 완전체가 한 무대에 선 것은 지난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약 6년 만이다.

무대 후 씨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멤버가 함께 한 인증샷 등 공연 비하인드 컷을 업로드했고 코드쿤스트, 이하이, 퀸와사비 등 동료 뮤지션들은 "진짜 감동이에요" 등 댓글을 남기며 환호를 보냈다.

한편,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캔 노바디(Can't Nobody)', '고 어웨이(Go Away)', '박수쳐', '론리(Lonely)', '어글리(UGLY)'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4월 막내 공민지가 탈퇴했고, 같은 해 11월 해체를 선언했다. 투애니원의 마지막곡은 2017년 3인조로 발매된 '안녕'이다.

[사진 = 씨엘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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