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상현이 7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박상현은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1, 7148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8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5~6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2번홀과 11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21년 9월 DGB 금융그룹 어바인 오픈 이후 11개월만에 통산 11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가져갔다.
박상현은 KPGA를 통해 "5타 차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핀 포지션도 어려웠고 그린 난도도 높지만 충분히 찬스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초반에는 보기도 나오고 좋지 않았지만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했고 8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잡아내며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18번홀(파4)의 경우 핀 위치가 어려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보다 그린 경사를 잘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버디 퍼트가 들어갈 줄은 몰랐다. 전체적으로 보면 퍼트가 아쉬웠다"라고 했다.
조성민, 호주교포 이준석, 이형준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김민규가 8언더파 276타로 5위, 배용준, 김한별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김동은, 전성현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 서요섭, 함정우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박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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