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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글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정치평론가 유창선(사진)씨는 “해괴한 일”이라고 했다.
유씨는 “정호영을 비난하려면 자기가 먼저 참회하고 하든가, 그러고 싶지 않으면 정호영은 억울하다고 같은 편 되는 게 사리에 맞는 일”이라고 했다.
유씨는 정 후보자 자녀 의혹에 대해 “위법인지 아닌지가 사퇴의 기준은 아니다. 조국 전 장관 때도 위법은 아니라는 논리로 버티다가 ‘사태’로 만들었다. 물론 조국 사태와는 달리 실제로 위법은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 해도 이해충돌의 성격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사퇴의 이유가 충분히 된다. 사퇴는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의혹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고, 자녀 의대 편입은 후보자 본인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조사에서 부당한 문제가 발견되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받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로 편입해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딸은 구술평가에서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만점을 받았다는 점, 아들은 편입 전 논문의 적정성이 논란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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