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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케인이 손흥민과의 돈독한 관계를 언급했다.
영국 HITC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프랑스 매체 카날플러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케인은 자신의 아내가 손흥민과의 관계를 질투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며 "아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지만 나는 그녀가 질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나의 아내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과 나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0골을 합작한 가운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76경기에 출전해 178골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케인은 자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42개의 어시스트 중 절반인 21개를 손흥민에게 제공했다. 케인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손흥민이 해트트릭에 성공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공개적으로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케인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서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29경기에 출전해 17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버풀의 살라(20골)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해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4위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패배로 18승3무11패(승점 57점)를 기록하게 됐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서며 여전히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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