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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35)가 여기서 무너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에 0-1로 패했다. 홈에서 단 슈팅 5개만 시도한 토트넘은 후반 4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하며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요리스 골키퍼는 "내가 가장 많이 상처받은 것은 우리가 너무 많이 시달렸다는 것이고 이 위치에 오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쌓아 올린 것을 버릴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시즌 동안 많은 타격을 받았고 우리의 경쟁자들에게 이런 자극을 줄 때가 아니다. 우리는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이 남았다. 나는 이 패배가 팀이 더 강하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 특히 우리는 경기 전 우리가 무엇을 위해 경기를 하는지 알면서도 다른 이유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라며 "나쁜 하루를 보낼 수도 있지만, 가장 후회되는 것은 만약 이길 수 없다면 90분 동안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미 너무 늦었고 우리는 다음 경기를 기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33라운드 경기가 끝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한 장의 행방도 미궁 속으로 빠졌다. 4위 토트넘, 6위 아스널은 패했다.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비겼고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승점 3점을 따냈다. 토트넘이 승점 57점, 맨유, 아스널이 승점 54점, 웨스트햄이 승점 52점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브렌트퍼드다. 브렌트퍼드는 11위지만,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아스널은 주중에 첼시를 상대한다. 맨유는 리버풀을 만난다. 두 팀은 상위권 팀을 상대한 뒤 이번 주말 맞대결을 치른다. 웨스트햄은 주말까지 휴식을 한 후 첼시 원정을 떠난다. 이번 주말이 지나간 뒤 어떤 팀이 4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지 기대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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