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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잉글랜드 FA컵 역대 우승 횟수를 비교하면 첼시와 토트넘이 동률(8회)이다. 둘 중에서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컵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리버풀이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반 20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는 메이슨 마운트가 추가골을 기록해 첼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와 리버풀의 FA컵 결승전은 5월 14일 오후 1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첼시는 FA컵 통산 8차례 우승컵을 들었다. 가장 마지막 우승은 2018년이다. 또한 FA컵 역대 최다 우승 공동 3위 팀이다. 토트넘과 동률이다. 첼시와 토트넘 앞에는 맨유(12회 우승), 아스널(14회 우승)이 있다. 따라서 첼시가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르면 토트넘을 제치고 FA컵 우승 횟수 단독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결승에서 첼시와 맞붙을 리버풀은 통산 7회 우승했다. 아스톤 빌라와 함께 공동 5위 기록이다. 리버풀은 2006년 우승이 가장 최근 우승이다. 16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하면 첼시, 토트넘과 함께 공동 3위가 된다.
FA컵 결승에 진출한 투헬 감독은 “결승 리버풀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어렵겠지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계 최강팀과 맞붙는 경기다. 리버풀을 최대한 괴롭힐 것”이라며 자신들이 도전자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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