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은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위닝샷을 터트리며 난적 브루클린에 먼저 승리했다.
동부 2번 시드의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서 7번 시드의 브루클린을 115-114로 이겼다.
보스턴도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가 버틴 브루클린은 버거운 상대였다.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111-111이던 경기종료 45.9초전. 어빙이 3점포를 터트렸다. 보스턴도 제일런 브라운의 돌파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브루클린은 어빙이 상대 더블팀에 대한 대처가 좋지 않았다. 급히 탑의 듀란트에게 내줬고, 듀란트가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터프샷을 쐈으나 불발됐다. 보스턴에 마지막 기회가 왔다. 마커스 스마트가 우중간에서 컷인한 테이텀을 잘 봤다. 공을 받은 테이텀이 스핀무브 이후 레이업을 넣어 버저비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테이텀은 31점을 올렸다.
한편, 어빙은 경기도중 보스턴 홈 팬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과거 어빙이 보스턴에 몸 담은 적이 있었고, 브루클린으로 옮기는 과정이 깔끔하지 않았다. 보스턴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어빙도 참지 못하고 선을 넘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어빙은 페널티를 받을 전망이다. 39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서부 1번 시드의 피닉스는 8번 시드의 뉴올리언스와의 1차전서 110-99로 이겼다. 베테랑 크리스 폴이 3점슛 4개 포함 30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쳤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이 25점으로 분전했다.
동부 1번 시드의 마이애미는 8번 시드의 애틀랜타를 115-91, 동부 3번 시드의 밀워키는 6번 시드의 시카고를 93-86로 잡고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테이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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