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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빅리그에 입성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측은 최근 김민재가 맹활약한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8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2-0 무실점 완승을 이끌었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터키로 출장 간 스카우트로부터 김민재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나서 엄지를 들었다”며 콘테 감독이 만족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웃 조항은 1,900만 파운드(약 305억 원) 수준“이라고 조명했다.
에버턴도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다. 영국 ‘구디슨 뉴스’는 17일 “에버턴은 올 시즌이 끝나갈 때까지 김민재 거취를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터키 리그와 프리미어리그는 완전히 다르다. 리그 수준 차이가 있지만 김민재는 에버턴에 적합한 선수다. 예리 미나가 이적하면 중앙 수비수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과 에버턴의 리그 순위는 각각 4위와 17위다. 토트넘은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5위 맨유, 6위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에버턴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있다. 18위 번리와 승점 3점 차밖에 나지 않아 잔류를 안심할 수 없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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