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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폴 로빈슨(42)은 토트넘의 최전방 스리톱이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스리톱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2022년에 토트넘은 34골을 터드렸다. 2021년에 22골을 넣은 것에 대비되는 득점 기록이다. 토트넘의 득점력이 올라간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진 공격 삼각 편대의 활약이다.
손흥민은 2022년에 EPL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8골 7도움이다. 쿨루셉스키도 3골 6도움으로 빠르게 토트넘에서 자리 잡았다. 스티븐 베르바인은 3골, 맷 도허티는 2골을 넣었다. 다빈손 산체스, 세르히오 레길론,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도 1골씩 넣었다. 자책골도 4골이나 있었다.
토트넘이 지난 16일(한국시간)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전(0-1 패)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지만, 로빈슨은 여전히 토트넘의 스리톱이 EPL 최강이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1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출연했다. 딜런 차일즈는 로빈슨에게 토트넘이 EPL 최고의 공격진이냐는 질문을 했다. 로빈슨은 "그들은 리버풀의 최전방 세 명을 거의 따라잡았다. 루이스 디아즈 계약은 리버풀에 훌륭했다"라며 "하지만 매주 경기에 나서는 스리톱 조합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EPL에서 최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빈슨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그들의 최전방 공격수들을 로테이션한다. 그들은 일관된 스리톱을 내보내지 않는다"라며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그리고 디아즈 중에서 3명을 뽑으라 하면 사람들은 아마 뽑지 못할 것이다. 최고의 삼각 편대 조합을 찾고 있다면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를 넘어설 수 없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EPL 득점왕에 도전한다. 현재 1위는 살라다. 살라는 20골을 넣었다. 살라의 뒤를 이어 손흥민이 17골로 2위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에서 침묵했지만, 최근 4경기 6골로 득점 페이스가 좋다. 또한, 남은 6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올린다면 EPL 최초로 3시즌 연속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다. 손흥민의 도전은 오는 24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이어진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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