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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딘 헨더슨(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관심 있다. 하지만 비싼 몸값이 문제가 될 듯하다.
영국 매체 'HIT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헨더슨에게 4000만 파운드(약 642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뉴캐슬과 토트넘은 여전히 관심이 있다. 헨더슨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데 헤아 골키퍼는 신들린듯한 선방 쇼를 보여주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차례도 골문을 지키지 못했다.
'HITC'는 "헨더슨은 올 시즌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4000만 파운드는 매우 비싼 가격이다. 클럽들은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서 3000만 파운드(약 482억 원)의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며 "뉴캐슬이 현재 영입전 선두에 있고 토트넘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부터 헨더슨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뉴캐슬은 현재 주전 골키퍼인 마르틴 두브라브카(33)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HITC'는 "헨더슨이 뉴캐슬로 이적한다면 즉시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 간다면 몇 년 더 후보 생활을 할 수도 있다. 'HITC'는 "헨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위고 요리스(35)의 뒤를 이을 것이다. 하지만 2024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요리스의 뒤를 잇기 위해 1, 2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헨더슨의 높은 주급이 영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헨더슨이 현재 맨유에서 받는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에게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높은 주급을 지불할 팀이 나타날지 기대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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