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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해트트릭 달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를 3-2로 꺾었다. 맨유는 호날두의 3골 덕에 강등권 노리치를 1골 차로 겨우 이겼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최고 기록이다. 프로팀에서 50번, 대표팀에서 10번이나 해트트릭을 했다. 해트트릭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호날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 소속으로는 총 3차례 해트트릭 기록을 썼다. 2008년 1월에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한 뒤, 2022년 3월 중순 토트넘전(3-2 승), 그리고 이번 4월 노리치전(3-2 승)에서 홀로 3골을 넣었다. 나머지 47회 중 44회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회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연도별로 클럽팀 해트트릭 횟수를 구분하면 2008년 1회, 2009년 0회, 2010년 3회, 2011년 9회, 2012년 4회, 2013년 6회, 2014년 4회, 2015년 7회, 2016년 6회, 2017년 2회, 2018년 2회, 2019년 1회, 2020년 1회, 2021년 1회, 2022년 2회다. 2022년은 8개월 이상 남았다.
호날두는 노리치전에서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짧은 소감을 남겼다. 그는 “30살 전에 해트트릭을 30번 했다. 30살 이후에도 해트트릭을 30번이나 했다. 이제 균형을 맞췄다!”고 적었다.
만 30세가 된 2015년을 기준으로 전후의 해트트릭 횟수가 동일해졌다. 호날두의 최근 기량으로 볼 때 앞으로 몇 년은 더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은퇴하기 전까지 얼마나 더 해트트릭을 추가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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