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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나한테는 왜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는 사람이 없지?'
18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임명옥, 이다인, 양효진, 이다현 박정아, 모마가 베스트7에 선정 되었다.
베스트 7에서 선정된 선수들은 무대로 나와서 트로피와 함께 꽃다발을 받았다. 이후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기 전 무대로 선수들의 수상 축하를 위한 꽃다발 전달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는 현대건설 이다현(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의 사이에 위치했다. 이다현과 강소휘에게는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었다. 약 5초의 시간이었지만 박정아에게는 아무도 꽃다발을 건네는 사람이 없었다.
마스크로 표정 변화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박정아도 약간 당황한 눈빛이었다. 그 순간 바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꽃다발을 들고 박정아에게 다가왔다. 꽃다발을 받은 박정아는 기쁜 표정보다는 약간의 원망 섞인 눈빛이었다.
김종민 감독이 박정아에게 늦게 꽃다발을 전달한 이유는 바로 같은 팀 임명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정아에게 이동했기에 약간의 시차가 있었다.
한편 2021~2022 시즌 MVP는 KB손해보험 케이타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수상했다. 양효진은 2021-2022시즌 토종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02득점(전체 7위)을 기록했다. 서브 또한 세트당 0.20개로 전체 8위, 블로킹(세트당 0.74개) 1위를 마크했고, 현대건설이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리그 1위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양효진은 MVP 투표 31표 중 28표를 받았다.
케이타는 개인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케이타는 2021-2022시즌 역대 최다 득점인 1285득점(1위)의 성적을 거뒀고, 공격 성공률(55.51%) 1위, 서브(세트당 0.77개) 1위를 마크했다. 케이타의 활약 덕분에 KB손해보험은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기도 했다. 케이타는 MVP 투표 31표 중 23표를 획득했다.
신인선수상으로는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이윤정,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레프트 박승수가 선정됐다. 이윤정은 31표 중 17표로 정윤주(13표)와 4표 차이로 승리했고, 박승수는 16표로 양희준(15표)을 1표 차이로 따돌렸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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