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옛날엔 내가 져주는 거라 생각했다" ('갓파더')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가비가 최민수, 강주은 부부와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비는 "그거 되게 신기했다. 진짜 궁금했던 건데 세 시간 만에 프러포즈했다고 하셨다. 어제도 그 이야기해주셨다"며 최민수와 가비의 첫 만남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민수는 "그건 나도 믿을 수가 없다"며 답했다. 이에 가비가 "큐피드가 화살을 쏜 느낌이냐"고 묻자 최민수는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강주은은 "그래서 항상 나한테 뭐라고 하냐면 미스코리아가 아니라 미스테이크라고 한다"며 말했다. 최민수 역시 "마이 미스테이크"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가비는 "아빠(최민수)가 엄마(강주은)한테 굉장히 져주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최민수는 "내가?"라고 반문하더니 "옛날엔 그랬다. 결혼하고 3년 정도는 져주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가 "그런데 진짜 지는 거였냐"고 말하자 최민수는 "나도 그게 가짜이고 싶다"며 말했다. 그러더니 식당에 붙은 임영웅 포스터를 툭 치며 "너도 조심해 임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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