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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설이 대두된 팀 주장이자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향해 “올시즌이 끝날 때까진 일단 팀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라카제트는 최근 프랑스 언론 까날 플뤼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구단들과 접촉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라카제트에게 손을 뻗친 구단들 중엔 그의 ‘친정’인 프랑스 리그앙 리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카제트와 아스널의 계약은 오는 6월 말까지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에게 “구단을 위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재의 계약 상황에 따라 선택권은 라카제트에게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에게 우리의 의도를 확실히 표현했다. 앞으로 함께 뭘 할 수 있는지 윤곽이 나오는대로, 여름에 이야기하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상황에 있어선 그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언제나 전적으로 아스널의 미래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그게 라카제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유”라고 일축했다.
앞서 라카제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아스널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힘겨운 프리미어리그 랭킹 4위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라카제트는 “여러 구단과 이야기하는 중”이라면서도 “리옹을 떠난 이후에도 결코 리옹과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았다”고 친정팀을 콕 집어 언급했다.
그는 “팀 메디컬 스태프들과 매우 친했는데,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이들을 만나러 리옹을 들르려 한다”며 “그들은 내가 올여름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관련해서 문의도 있었다”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유럽에서 뛰고 싶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뛴 지 너무 오래 됐다”며 아스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라카제트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리옹의 경우에도 챔스 진출권과는 거리가 멀다. 리옹은 현재 리그앙 랭킹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앙에선 3위 안에 들어야 챔스 진출이 가능한데, 현 3위인 렌과는 승점차가 무려 17점이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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