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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600만달러' 몸값의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잘 던졌다. 이제 토론토 선발진의 최고 골칫덩이는 류현진이다.
기쿠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쿠치는 지난 겨울 3년 36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알렉 마노아와 함께 '3900억원 트리오' 호세 베리오스(7년 1억3100만달러), 케빈 가우스먼(5년 1억1000만달러), 류현진(4년 8000만달러)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맡았다.
13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2경기 합계 평균자책점 3.24.
이로써 토론토 선발진의 최고 골칫덩이는 류현진이다. 사실 3900억원 트리오가 지지부진하다. 베리오스는 2경기서 5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81. 가우스먼도 2경기서 10⅔이닝 14피안타 5실점, 1패 평균자책점 4.22.
류현진이 가장 좋지 않다. 2경기서 7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1실점, 평균자책점 13.50.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직후 팔뚝 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미국, 캐나다 언론들은 일제히 우려를 넘어 냉소적인 반응이다. 류현진의 지속적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 류현진은 MRI 검진을 받았고, 최소 2~3회 정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토론토 선발진의 실질적 에이스는 4선발 알렉 마노아다. 마노아는 2경기서 12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6볼넷 2실점, 2승에 평균자책점 1.50이다. 여기에 기쿠치가 평균자책점만 보면 마노아 다음으로 가장 좋다.
3900억원 트리오를 뒷받침하는 4~5선발이 오히려 3900억원 트리오보다 나은 셈이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현 시점에서 최고의 골칫덩이는 류현진이다. 토론토는 이날 보스턴에 1-2로 패배했다.
[기쿠치(위), 류현진(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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