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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4000만 유로를 준다면 보내줄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현역 최고 스트라이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내걸었다. 이 돈만 준다면 보내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 잡지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폴란드 출신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000만 유로는 약 530억원이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를 탐내는 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단이다. 이미 양쪽 구단과 레반도프스키가 거의 합의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난 11일 ‘스카이 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두고 있다. 양 측은 계약 기간을 2~3년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25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에서 3300만 파운드(약 531억 원) 사이”라고 전했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나왔다. 레반도프스키 고국인 폴란드 방송 ‘TVP 스포츠’가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레반도프스키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에 다다랐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키커’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뮌헨이 이적료를 책정, 본격적인 선수 세일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것이다.
‘키커’는 뮌헨의 내부 자료를 인용, 폴란드 스타가 연봉인상을 포함한 2년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이다.
‘키커’는 감독인 율리안 나게슬만이 ‘팀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계획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은 “최고의 팀을 만들고 싶다면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올리버 칸 회장과 하산 살리하미지치 스포츠 디렉터에게 클럽의 미래 목표를 결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키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파벌 분쟁에 빠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입 손실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현재 아약스의 누세르 마즈라위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주목하고 있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이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콘라드 라이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나겔스만도 팀의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탐나는 선수들이 있지만 구단의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눈높이를 낮추었다고 한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4000만 유로에 팔고 그 돈으로 팀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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