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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득점력 부활을 고대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0-1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4위권 수성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관련 질문에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선보인 그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면서 “더 많은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 팀의 득점력을 높이려면 손흥민의 득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 시즌 리그 득점만 보면 손흥민 개인 커리어 최다골과 동률 기록이다. 리그 득점 랭킹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2골)에 이어 2위다. 잔여 일정 6경기 퍼포먼스에 따라 손흥민이 득점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있다.
콘테 감독은 “끝까지 순위 경쟁을 하겠다. 첼시는 우리와 경쟁하는 상대가 아니다. 서로 다른 레벨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싸우고 있다. 당장 어제 경기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이겼다. 아스널 외에도 맨유, 웨스트햄, 울버햄튼이 우리와 함께 4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4위 싸움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현 시점 토트넘은 승점 57로 4위에 올라있다. 다만 아스널과 승점 동률이다. 두 팀의 남은 경기 수도 똑같다. 이들 다음으로 맨유가 6위, 웨스트햄이 7위, 울버햄튼이 8위에 있다. 4위부터 8위까지의 간격이 촘촘하다. 그 누구도 4위권을 단정지을 수 없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브렌트포드에 이어 레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번리, 노리치 시티를 차례로 상대한다. 5월 13일에 홈에서 열릴 아스널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해당 경기 승자가 최종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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