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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1일 아침 출근시간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을 약 1시간 동안 마비시켰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2일에도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
전장연은 22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충무로역까지 이동하며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인데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 단체는 22일 오전 8시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제28차 출근길 지하철을 탑니다'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전장연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충무로 7-1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시위를 한다.
전장연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어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쯤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출근에 애를 먹었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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