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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강적들'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을 이달 내 처리하기 위한 강행을 이어가는 데 대해 "민주당은 역사적 사명을 다한 듯(하다)"며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민주당은) 스스로 해체하는 게 좋을 듯"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의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키면서 검수완박법을 강행 처리하고 있다.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는 여야 3대3 구도였지만 무소속 의원 등 비교섭 단체 의원이 존재할 있을 경우, 3대2대1(민주당3, 국민의힘2, 무소속1) 구도로 되기 때문에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참여로 사실상 4대2 구도가 된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은) 고쳐 쓸 수도 없이 망가졌다"며 "의석이라도 적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170석을 가진 공룡이 광기에 사로잡히면 국가적 재앙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분들, 대체 왜 저러는가"라며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전날 CBS라디오 ‘한판승부’에도 출연해 "(검수완박법에 대해) 반발이 나와도 그냥 못 먹어도 고(GO) 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몇몇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이 사람들이 (검수완박법 반대) 목소리를 못 내는게 강성 지지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봤기 때문"이라며 금태섭 전 의원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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