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2위 탈환, 류지현 감독 "박해민, 1번 역할 100% 이상 해줬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박해민 1번 역할 100% 이상 해냈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번째 '잠실 더비'에서 5-1로 승리했다. 3위로 내려앉은 LG는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60경기로 늘렸다.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배치된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마크하며 결승 득점과 쐐기 타점을 모두 만들어냈다. 그리고 8회 문성주의 안타로 올 시즌 팀 첫 번째, 시즌 2번째, 통산 1023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켈리가 에이스답게 6이닝을 좋은 투구로 잘 던져줬다.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고, 좋았다"며 "특히 박해민이 1번 타자 역할을 100% 이상으로 보여주고 공격의 흐름을 잘 이끌어주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LG 류지현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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