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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와 가수 보아가 과거 노출 의상들을 추억했다.
22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3개월 만에 보아, 화사와 다시 만났다.
이에 보아는 "언니 로라이즈가 다시 돌아왔잖아"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나 그 얘기하려고 했어. 로라이즈의 원조!"라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이어 "네가 진짜 원조였지"라고 말했고, 보아는 "언니를 따라갈 순 없지"라고 서로 겸손함을 보였다.
이효리는 또 "너 기억 나? 어디 방송국 화장실에서 너랑 나랑 거울 앞에 손 씻는 곳에서 마주친 적 있어. 근데 나는 그때, 그게 너무 신기한 거야. '어떻게 저렇게 짧은 바지가 있지?"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화사는 "진짜 그 의상은 쉽게 할 수가 없거든"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이효리는 "그러니까. 근데 그때 난 그게 너무 쉬웠어. 우리는 밥 먹으러 갈 때도 그냥, 너무 편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이어 "근데 지금은 그렇게 못 입잖아. 그게 너무 이상해. 그렇게 쉽게 입었던 옷을 왜 지금은 입을 수가 없지? 뱃살이 많이 내려오기도 했고. 뭔가 쭈글쭈글한 거 알지?"라고 토로했다.
이에 보아는 "약간 그런 느낌 들지 않아? 가죽이 떨어져 있는 느낌? 난 요즘 그런 거 좀 느껴져가지고"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나이가 들면 사실 확실히 피부의 그 느낌이 뱃가죽도 달라져"라며 "아 근데 진짜 젊었을 때 많이 벗고 다니길 잘했어. 더 벗었어야 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웹예능프로그램이다.
[사진 = TVING '서울체크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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