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이 위닝샷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동부 8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서 1번 시드의 마이애미 히트를 111-110으로 눌렀다.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에이스 영이 끝냈다. 영은 109-110으로 뒤지던 경기종료 5.5초전 마이애미 간판 지미 버틀러 앞에서 그림 같은 플로터를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버틀러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영은 1차전서 야투 부진에 시달렸고, 2차전서는 턴오버 10개를 범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이날 40분25초간 24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턴오버는 3개 뿐이었다. 야투성공률은 42.9%.
동부 3번 시드의 밀워키는 6번 시드의 시카고를 111-81로 대파,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8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여전한 지배력을 뽐냈다. 그레이슨 앨런은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미드레인지 장인' 더마 드로잔이 11점으로 묶인 게 패인이다.
서부 1번 시드의 피닉스는 8번 시드의 뉴올리언스를 114-111로 잡고 2승1패로 앞서갔다. 간판스타 데빈 부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과 빅맨 디안드레 에이튼이 28점씩 올렸다. 뉴올리언스는 경기 막판 맹추격했고, 경기종료 직전 CJ 맥컬럼의 동점 3점포가 불발되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브랜든 잉그램이 34점, 맥컬럼이 30점으로 분전했다.
[영.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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