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간판스타 이정후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확 달라진 최원태는 KIA 타선을 압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3-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서 벗어나며 11승8패가 됐다. KIA는 8승10패.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시즌 초반 꾸준히 에이스 모드다.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1.29. 뒤이어 이승호, 문성현, 김재웅, 김태훈이 1이닝씩 분담하며 팀 3연패를 끊었다.
KIA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이 좌선상 2루타를 쳤다. 무사 2,3루 찬스서 김도영이 중견수 뜬공을 쳤다. 타구도 짧았지만, 키움 중견수 이정후의 홈 송구도 강력했다. 후속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때 김민식이 선제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찬혁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김혜성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쳤다. KIA 중견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중간 땅볼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캐치했으나 한 차례 더듬으면서 김혜성이 2루까지 갔다. 후속 이정후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이정후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선발투수 이의리의 패스트보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이후 KIA는 추격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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