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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4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19승3무11패(승점 60점)를 기록해 토트넘(승점 57점)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15승9무10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게 됐다.
아스날은 맨유를 상대로 은케디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우, 외데가르드, 사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샤카와 엘네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타바레스, 마갈량이스, 화이트, 소아르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맨유는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산초, 페르난데스, 엘랑가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티치와 맥토미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텔레스, 바란, 린델로프, 달로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3분 타바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의 사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데 헤아가 걷어냈지만 이것을 타바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32분 사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34분 호날두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마티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유는 후반 12분 페르난데스가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밖으로 나갔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25분 샤카이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샤카가 맨유 진영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둔 아스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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