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포가 침묵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로 18승4무11패(승점 58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게 됐고 4위 탈환에 실패했다.
브렌트포드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경기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을 저지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릭센은 손흥민과 케인을 저지할 방법에 대해 "쉽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케인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인 에릭센은 토트넘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의 전담키커로 나섰고 전반 16분 에릭센의 코너킥에 이은 팀 동료 토니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45분 에릭센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프리킥을 토니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 한번 골포스트를 맞췄다.
에릭센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223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는 180경기에 함께 출전해 16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볼 점유율에서 56대 44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손흥민은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고 케인은 4차례 시도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득점포가 침묵한 토트넘은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브렌트포드전 활약에 대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케인 역시 평점 6점의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