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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4)이 디보크 오리기(27)를 전설이라고 칭찬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지난 에버턴 원정에서 4-1로 승리했고 이어 홈 경기도 잡으면서 에버턴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2016-17시즌 이후 첫 더블이다.
경기를 지배했지만, 좀처럼 득점하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15분 승부수를 던졌다. 나비 케이타와 사디오 마네를 빼고 오리기, 루이스 디아스가 들어갔다. 클롭 감독의 선택은 정확했다. 17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오리기에게 패스를 했다. 오리기는 수비수를 등진 채 살라가 박스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패스를 넘겼다. 살라는 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앤드류 로버트슨이 헤더로 득점했다.
첫 골의 기점 역할을 한 오리기는 쐐기골은 직접 해결했다. 후반 40분 조던 헨더슨이 올린 크로스를 디아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슛을 시도했다. 정확하게 발에 맞지 않은 공이 약간 높이 뜨며 오리기 쪽으로 향했다. 오리기는 그 공을 헤더로 슛을 시도하며 골로 연결했다.
오리기는 에버턴 상대로 EPL에서 6번째 골을 넣었다. EPL 출범 이후 리버풀에서 에버턴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다. 제라드는 9골을 넣었다. 제라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오리기다. 오리기는 에버턴전 9경기에서 6골을 집어넣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오리기는 경기장 안팎에서 전설적인 사람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오리기는 내게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며, 우리 팀 최고의 피니셔다. 그는 항상 그렇게 했고 모든 사람은 똑같이 말할 것이다. 그는 훈련에선 그렇게 하고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은 정말 힘들다. 결정 내리기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
클롭은 "선수들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모두 책임이 있다. 모두가 오리기를 사랑한다. 그는 또다시 매우 결정적이었다"라며 교체로 투입된 오리기와 디아스에 대해 "그들은 교체 선수가 해야 할 일을 했다. 그들의 영향력에 정말 만족했다. 그들은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오리기는 두 골 모두 관여했다.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도움이 됐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오리기와 리버풀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충분한 경기를 뛰지 못했고 떠날 것이다. 현재 AC밀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오리기는 어느 팀에 가서든지 폭발할 수 있는 선수"라며 오리기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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