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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PSG))와 계약할 것이라고 너무 확신하고 있어"
음바페의 이적 사가의 끝은 어디일까.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지만, PSG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놓지 않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를 모든 축구팬이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음바페의 미래는 오랫동안 추측됐다. 레알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최근 계약 협상을 나섰다"라며 "외부의 소음에도 PSG 관계자들은 음바페가 PSG 장기 계획의 일부라고 항상 단호하게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PSG의 단장 레오나르도는 "레알은 음바페가 그들에게 올 것이라고 3년 동안 확신했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너무 확신하는 건 아닐까?"라며 "솔직히, 음바페와의 논의는 항상 있었다. 그는 우리와 끊임없이 소통한다. 나는 그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도 4월 초 인터뷰에서 행방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렸다면, 말했을 것이다. 누구한테도 대답할 필요가 없다. 만약 내가 결정을 내렸다면, 나는 책임을 졌을 것이다"라며 "숨을 필요도 없고, 나는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 나는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이것에 대해 생각 중이다. 새로운 요소, 새로운 매개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싶다"라며 PSG에 남는 선택지도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미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을 밝혔었다.
한편,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우승은 확정 지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5일 "토트넘 홋스퍼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PSG 감독직을 지원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레알에서 UCL 3연패를 달성했던 지네딘 지단 감독도 PSG 차기 감독 후보로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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