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려했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KIA와 키움의 트레이드가 마침내 공식 승인된 것이다.
KBO는 25일 "키움 박동원-KIA 김태진 트레이드건은 세부 내용 검토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승인됐다"라고 밝혔다.
KIA와 키움은 지난 24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IA가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건네는 대신 포수 박동원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했음을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KBO는 즉각 승인을 하지 않았다. 당시 KBO는 "키움 박동원-KIA 김태진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세부 내용을 신중히 검토 후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승인 보류' 단계임을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에 현금 10억원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KBO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과거 키움이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무분별한 선수 장사를 했고 금액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했던 전력이 있어 KBO도 면밀하게 검토에 들어가야 했다.
[박동원.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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