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 삼성생명, 하나원큐가 25일 FA 협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자유계약선수(FA) 이주연, 김한비와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WKBL 공헌도 14위(팀내 2위)를 기록한 이주연은 계약기간 5년 연봉 총액 2억 1천만원(연봉 1억9000만원, 수당 2000만원)에 계약하며 “그동안 저를 믿어준 구단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5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우승 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차 FA 자격을 획득한 김한비는 계약기간 1년, 연봉 총액 5000만원(연봉 5000만원)에 계약하며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믿어주신 만큼 나 또한 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찬양은 선수로서 계약을 마감하고 은퇴를 하며 이번 시즌부터 팀의 매니저로 합류했다. 박찬양은 “선수생활을 마감한다는 것이 아쉬움도 남지만 그동안 선수로서 최선을 다 했기에 한편으로는 후련하다. 매니저 업무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며 구단에서 좋게 봐주시고 제안을 주신만큼 선수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나원큐는 "이하은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계약기간 2년, 연봉 총액 6000만원(연봉 6000만원)이다. 하나원큐는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이하은과 지난 시즌 대비 25% 인상된 금액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1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이하은은 프로 데뷔 후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 16초를 뛰며 평균 5.74점, 2.57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이하은은 “신인때부터 몸 담았던 팀에서 재계약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변화될 팀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새로운 코칭스탭 밑에서 배우며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WKBL에 따르면 BNK가 김시온과 2년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연희, 한엄지와의 1차 FA 우선 협상이 최종결렬 됐다.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차 FA가 6개 구단 모두 협상 가능하다.
[이주연과 김한비, 박찬양(위). 이하은(아래). 사진 = 삼성생명, 하나원큐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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