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윤종신과 테니스? 겸상 안 해” (‘피는 못 속여’)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윤종신과는 테니스를 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전미라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국의 딸 테니스 유망주 이재아를 만나 코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아의 코칭이 끝난 후 이동국은 전미라에게 “나도 테니스 이제 막 시작해서 그래도 한 달에 한두 번씩 치기 시작한다”며, “나도 한 번 봐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전미라는 흔쾌히 수락하며 대신 테니스가 끝난 후 축구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해 레전드 간의 재능 공유가 성립됐다.

두 사람의 경기를 앞두고 재아는 전미라에게 “왼손으로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전미라는 “나 지기 싫거든”이라며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신 전미라는 “점수를 좀 잡아드리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이동국은 “라익이 아버님도 (테니스) 잘 치시지 않냐. (같이 치면) 몇 점 잡아주시냐”며 전미라의 남편 윤종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전미라는 “나 안 쳐준다”며, “겸상 안 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