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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미모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세수 대신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 "아침에 이런 거 또 발라줘야지. 이거 바르는 팩이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이어 "정환이 형 옛날에 보니까... 그 뭐야... 가방에 화장품만 한 박스씩 가지고 다니더라고"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대형은 "선배님이 비주얼에서 또 밀리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그럼. 아유 야, 우리가 또 비주얼 담당"이라고 뻔뻔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형은 이어 "나도 바를까?"라며 화장품에 관심을 보였고, 김병현은 "어. 너도 좀 발라. 네가 야도의 비주얼 담당 아니야"라고 그의 미모를 칭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찬원은 "축구에 안정환이 있다면, 야구에는 이대형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야구는 얼굴이 좋을 수밖에 없어. 모자 쓰고 햇빛 다 가리고 하는데 무슨"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붐은 "농구는?"이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거기는 말하지도 마! 내가 얘기하잖아. 실내라 더우면 에어컨 틀어주고 추우면 히터 틀어주고"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아먹는다)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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